OTT는 깨진 항아리 사업?
OTT는 깨진 항아리 사업?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면접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콘텐츠’만이 답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B주류경제학의 재용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은 정말 신기하게 콘텐츠가 재밌으면 오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 엔터테인먼트 분기 보고서를 쓰면서 ‘OTT의 메뚜기 이용자’에 대해 다루면서 데이터를 통해서도 직접 확인을 한 바였기 때문에 정말 OTT는 콘텐츠 아니면 답이 없다고 느꼈었다.
재용님이 OTT가 깨진 항아리 사업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물 = 콘텐츠 투자금] 물은 곧 돈이다. 돈을 붓는데 빠지는 속도가 일정하거나 빨라지거나 한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가입자가 찰랑찰랑 그 수위를 유지해야만 붓는 양과 물의 수위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결정되는데 그걸 좀만 잘못 판단해서 덜 붓거나 더 붓게 되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굉장히 큰. 되게 어려운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 [비용과 퀄리티 컨트롤] 깨진 구멍을 어떻게 막느냐 그 노하우도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임
-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OTT 산업 플레이어들] 대체로 초기에는 굉장히 많은 투자금과 어느정도 적정선의 수익 유지, 그 다음부터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중장기적 접근도 필요함
쿠팡플레이
- 가입자가 유료로 보는 게 아니라 [로켓와우 멤버십]을 구매했을 때 같이 볼 수 있는 부가서비스 성격을 띄고 있음
- 보통의 OTT 플랫폼들은 성공 지표로 ‘유료 가입 기여자수’를 봄. 즉, 이 콘텐츠가 얼마나 유료 가입 기여를 했는지 리텐션을 봄. 그러나 쿠팡플레이는 티빙처럼 소비자들의 변덕에 따라서 흘러가는 것보단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멤버십이 있는 상태에서 이용을 하기 때문에 이용률이 얼마나 왔다갔다 하느냐의 차이를 성공 지표로 봄
- 쿠팡플레이였기 성공할 수 있었던 K리그 중계 (스포츠라는 건 원래 무료로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존에 1,100만 이용자를 가지고 있던 쿠팡의 이용자들은 쿠팡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음)
티빙
- 포맷 수출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갖고 있음 (ex. 환승연애 포맷의 일본 수츨)
- 양질의 유튜브를 품어야 할 때가 아닌가 고민 중 [현업자의 시각]
- 킬러 콘텐츠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해야 할 때 [재용님 시각]
- 어떻게 보면 티빙 온리도 중요하지만, Mnet이나 tvN이나 JTBC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수급할 수 있는 구조가 티빙의 강점 중 하나임
- 분명히 공중파와 대비되는 색깔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방송국들이고 거기서 나오는 콘텐츠를 통해서 어느 정도 기본을 깔고 갈 수 있다는 강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
- CJ ENM, JTBC 콘텐츠들이 티빙의 장기적 생존에 큰 기반이 될 것!